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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후쿠시마 바다 방사능 이상 없다”…자체 검사결과 발표

입력 2025.01.23 16:23

수정 2025.01.2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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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일본산 수산물 수입 재개 관측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24년 11월 15일 페루 리마에서 열린 제31회 APEC 경제 지도자 회의에 참석을 계기로 회담했다. /신화연합뉴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24년 11월 15일 페루 리마에서 열린 제31회 APEC 경제 지도자 회의에 참석을 계기로 회담했다. /신화연합뉴스

중국 원자력당국이 일본 후쿠시마제1원전 오염수(일본 명칭 처리수)가 방류된 해양에서 방사성 물질 오염 결과를 실시한 결과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일본산 수산물 수입 재개로 수순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3일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중국국가원자능기구(CAEA)는 일본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한 독립적 샘플 채취·검사 결과 “샘플 중 삼중수소와 세슘-137, 스트론튬-90 등 핵종 활성농도에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CAEA는 “이번 조사 결과는 특정 시간과 지점의 방사능 수준만 반영했다”며 “국제원자력기구(IAEA) 실험실 분석 대비 작업이 현재 진행 중이고, 앞으로 각국 실험실 검사 데이터를 취합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CAEA는 “중국은 국제 사회 및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 관련 전문 조직과 함께 일본이 약속을 실질적으로 이행하고 최대한의 노력으로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 방류가 인체와 환경에 유발할 부정적 영향을 방지할 것을 촉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양 모니터링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당국의 이번 검사는 중국이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재개하는 과정과 맞물리며 이뤄졌다. 일본산 수산물의 최대 수입국이던 중국은 2023년 8월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를 시작하자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했다.

중국은 일본 정부가 ‘처리수’라고 부르는 방류수를 ‘핵 오염수’라고 부르며 IAEA와 별개로 오염수 시료를 독자 채취·검사하게 해 달라고 일본에 요구해왔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9월 IAEA 틀 내에서 중국이 시료 채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양국 정부는 같은 달 중국의 안전 검사 기준 합격을 조건으로 수산물 수입의 단계적 재개도 합의했다.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은 지난해 12월 중국을 방문해 왕이 중국공산당 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과의 회담에서 수산물 수입 관련 합의 이행을 중국 측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중국 총리가 올해 5∼6월 일본에서 개최될 예정인 한·중·일 정상회의에 맞춰 일본을 찾아 수산물 수입 재개 방침을 발표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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