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대표, 박찬대 원내대표 등이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설 귀성 인사를 하고 있다. (오른쪽) 조국혁신당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과 황운하 원내대표 등이 같은날 오전 서울 용산역에서 귀성길에 오르는 시민들에게 명절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새해 인사와 함께 12·3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국정 혼란을 수습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성회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국민들께서는 어느 때보다도 무거운 마음으로 명절을 맞이하고 계신다. 경제는 어렵고, 명절 차례상 비용은 역대 최고라고 한다”며 “이럴수록 정치가 국민들에게 희망을 드려야 하지만 내란 사태의 여파로 오히려 우리 사회의 혼란은 심화되고 있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그러면서 “민주당이 최선을 다하겠다. 민생을 회복하고 정치를 안정시키겠다. 다시 대한민국이 뛸 수 있도록 민주당이 국민과 함께 하겠다”며 “명절만큼은 잠시 걱정을 내려놓고 행복 가득하시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조국혁신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대선 압도적 승리 및 빛의 혁명 정부 수립, 사회권 선진국 5개년 계획 수립, 검찰 해체 및 기소청·중수청 설립 준비 등 ‘새해 3대 목표’를 공개했다.
김선민 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2024년은 조국혁신당이 국민과 함께하며 새로운 정치적 지형을 만든 해였다”며 “2025년에는 국민의 신뢰에 보답하고, 정의롭고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