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옥중 설 메시지 “‘대한민국의 봄’ 앞당기자”

박하얀 기자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해 8월2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김대중 탄생 100주년 포럼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해 8월2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김대중 탄생 100주년 포럼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26일 옥중 서신을 통해 “‘3년은 너무 길다’가 실현되고 있다”며 “우리 모두의 힘을 모아 ‘대한민국의 봄’을 앞당기자”고 밝혔다.

황현선 혁신당 사무총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조 전 대표가 보내온 이같은 내용의 편지를 공개했다.

조 전 대표는 편지에서 혁신당 당원들을 향해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전국 곳곳에서 헌신해오신 점, 깊이 감사드린다”며 “그 노고 덕분에 ‘3년은 너무 길다’가 실현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내란 수괴 윤석열은 구속됐고, 파면과 엄벌도 다가오고 있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취지의 발언도 내놨다. 조 전 대표는 “이번 설 연휴 동안 가족·친지·친구와 함께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시라”면서 “설 잘 쇠시고 난 후 우리 모두의 힘을 모아 ‘대한민국의 봄’을 앞당기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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