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랑주의로 인천항 모든 여객선 운항 통제…“귀성길 차질”

박준철 기자

인천 대설주의보…강화 5.9㎝ 내려

27일 서해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로 인천 여객선의 운항이 모두 통제됐다. 연합뉴스 제공

27일 서해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로 인천 여객선의 운항이 모두 통제됐다. 연합뉴스 제공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인천 강화군에 5.9㎝의 눈이 내렸지만, 아직 피해 접수된 것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서해상에 풍랑주의보 등 기상악화로 인천 14개 항로 16척의 여객선 운항이 모두 통제돼 섬 귀성길이 막혔다.

인천시는 강화군은 27일 오전 2시, 인천과 옹진군은 오전 6시에 각각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고 밝혔다. 오전 8시 기준 적설량은 강화 양도면 5.9㎝, 서도면 5.7㎝, 중구 전동 2.8㎝, 옹진군 백령면 1.7㎝ 등이다.

인천시는 대설 예비특보가 발표된 지난 26일 오후 10시부터 지역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인력 451명과 장비 211대를 동원해 간선도로 등에 제설제 1025t를 살포했다. 아직 인명피해 등 사고 접수는 없다.

하지만 이날 오전 8시 서해 등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인천에서 섬 오가는 14개 항로 16척의 여객선 운항이 모두 중단됐다. 이 때문에 섬 귀성길은 사실상 막혔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서해에 내려진 풍랑주의보가 29일 낮까지 유지될 것으로 보여 섬 귀성은 어려울 것 같다”며 “여객선 이용객은 선착장에 나오기 전에 선사에 여객선 운항 여부를 먼저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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