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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스 미국 부통령 “그린란드 확보할 것…트럼프, 유럽 반발 신경 안 써”

입력 2025.02.03 08:37

수정 2025.02.0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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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 밴스 미국 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JD 밴스 미국 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J D 밴스 미국 부통령이 덴마크 자치령 그린란드를 미국이 병합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2일(현지시간) 밴스 부통령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미국이 그린란드를 확보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그린란드는 미국 안보에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거기에는 중국과 러시아가 이용하는 해로가 있는데 덴마크는 관리 역할을 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어떻게 하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자문해보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국민의 이익을 우선시한다. 그는 유럽인들이 소리치는 것은 신경 쓰지 않는다”고 했다.

덴마크는 18세기부터 그린란드를 소유하고 있다. 그린란드는 인구 약 5만7000명이 거주하는 자치령이다. 미국은 그린란드에 툴레 공군기지를 두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린란드를 향한 야욕을 끊임없이 드러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주덴마크 미국 대사를 지명하면서 “국가 안보와 전 세계 자유를 위해 미국은 그린란드의 소유권과 지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지난달 20일 취임일 당일에도 “국제 안보를 위해 그린란드가 필요하다. 나는 덴마크가 함께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했다.

이에 덴마크를 비롯해 여러 국가가 반발했으나, 이날 밴스 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그러한 반응에 신경 쓰지 않는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밴스 부통령은 “많은 그린란드인들이 덴마크 정부에 만족하지 않는다. 트럼프가 그린란드의 지도자라면 다른 접근 방식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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