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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연승’ 현대캐피탈, 막을 자 누구냐

입력 2025.02.03 20:52

수정 2025.02.03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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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KB손해보험전 ‘고비’ 넘어서

2경기 이기면 시즌 최다 연승 타이

현대캐피탈의 레오(왼쪽)와 최민호가 팀 득점에 성공한 뒤 서로를 추켜세우고 있다. KOVO 제공

현대캐피탈의 레오(왼쪽)와 최민호가 팀 득점에 성공한 뒤 서로를 추켜세우고 있다. KOVO 제공

적수가 없다. 현대캐피탈이 V리그 남자부 단일시즌 최다 연승 신기록에 다가서고 있다. 23승2패로 승점 67점을 쌓아 단독 선두를 달리는 현대캐피탈은 지난해 11월28일 OK저축은행전부터 지난 1일 삼성화재전까지 16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현대캐피탈이 이번주 2경기를 모두 승리하면 V리그 최다 18연승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이 역시 현대캐피탈이 갖고 있는 기록으로 2015~2016시즌에 달성했다.

현대캐피탈은 막강 화력으로 V리그 통합 5연패 도전에 나선 대한항공을 압도하고 있다. 2위 대한항공(승점 47점·15승9패)과 거리를 이미 넉넉하게 벌렸다.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 허수봉, 덩신펑을 앞세운 팀 공격 성공률(54.43%)에서 1위에 올라 있다. 오픈 공격(44.13%)과 속공(63.52%) 성공률, 서브 에이스(세트당 1.544개)와 블로킹 득점(세트당 2.778개) 등 공격 지표에서 가장 앞선다.

현대캐피탈은 5일 원정에서 3위 KB손해보험전, 8일 홈에서 6위 한국전력을 차례로 상대한다. 2경기를 모두 이기면 13일 원정에서 최하위 OK저축은행(승점 20점·5승20패)을 상대로 V리그 최초의 19연승에 도전할 수 있다.

최근 12경기에서 10승(2패)을 따낸 KB손해보험전이 최대 고비로 꼽힌다. 최근 KB손해보험이 가파른 상승세 중에 당한 2패가 모두 현대캐피탈에 당한 패배였다. 그렇지만 KB손해보험은 세터 황택의가 허리 통증에서 벗어나며 전력에 합류했고, 새로 가세한 아시아 쿼터 모하메드 야쿱도 팀에 녹아들고 있어 현대캐피탈의 연승에 제동을 걸 수 있는 팀으로 기대를 받는다.

6위 한국전력도 하위권(승점 24점·9승16패)에 자리하고 있지만 이번 시즌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1승을 올린 팀이다. 지난해 11월 개막 전승을 달리던 두 팀 간 1라운드 맞대결에서 한국전력은 현대캐피탈에 풀세트 끝에 승리한 바 있다. 한국전력은 그 경기에서 외국인 선수 엘리안이 부상을 당하면서 상승세가 꺾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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