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정류소·맨홀만 봐도 부산인지 알 수 있다…공공 표준디자인 개발

권기정 기자
부산 버스정류소 표준디자인

부산 버스정류소 표준디자인

부산시는 버스정류소, 맨홀 덮개 등 공공시설물의 표준디자인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해 공공시설물 표준디자인 개발 용역을 진행했고 공공디자인 진흥위원회 의결로 디자인을 확정했다.

이번에 개발한 표준디자인은 버스정류소, 맨홀 덮개, 안내표지판 등 공공시설물에 적용된다.

버스정류소는 모듈형 구조로 확장과 변형이 쉬우며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눈에 잘 띄도록 했다. 색상은 회색이다. 비상벨, 음성안내, 점자, QR코드도 있어 교통약자를 배려했다.

맨홀 덮개는 부산시 도시브랜드 로고를 양각으로 디자인했다. 콘크리트 맨홀 덮개는 보도 면과 같은 재료를 사용했고 주철 맨홀 덮개는 미끄럼을 방지하려고 요철을 뒀다.

공개공지와 공공보행통로 안내표지판은 부산시 도시경관 색채와 부산시 도시브랜드 색채를 적용하고, 글자 자체를 로고로 활용해 인지성과 가독성을 높였다고 시는 설명했다. 부산시는 올해 상반기까지 디자인 등록을 완료하고, 16개 구·군을 비롯한 관계기관에 디자인 설계도면 등 성과품을 배포해 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표준디자인 개발이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에 걸맞은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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