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시크, 국내 생성형 AI 앱 사용자 수 ‘주간 2위’…시장 독식 챗GPT ‘추격전’

배문규 기자

딥시크 121만명·챗GPT 493만명

미국선 지난달 말부터 ‘1위’ 유지

딥시크, 국내 생성형 AI 앱 사용자 수 ‘주간 2위’…시장 독식 챗GPT ‘추격전’

저비용으로 오픈AI의 챗GPT와 비슷한 성능을 내면서 충격을 던진 중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 애플리케이션(앱)의 국내 주간 사용자 수가 120만명을 돌파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이 4일 발표한 지난달 4주차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생성형 AI 앱’ 통계를 보면 딥시크의 AI 어시스턴스 앱은 121만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챗GPT로 주간 사용자 수 493만명을 기록했다. 딥시크에 이어 뤼튼 107만명, 에이닷 55만명, 퍼플렉시티 36만명,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17만명, 클로드 7만명 순으로 집계됐다.

딥시크가 지난달 22일 내놓은 AI 모델 ‘R1’은 일부 성능 테스트에서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지난해 9월 출시한 ‘o1’보다 앞선 것으로 나타나 실리콘밸리를 비롯한 전 세계 AI 업계를 놀라게 했다.

딥시크의 AI 어시스턴스는 지난달 26일 미국의 애플 앱스토어 무료 앱 다운로드 순위에서 오픈AI의 챗GPT를 2위로 밀어내고 처음 1위에 오른 뒤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구글 플레이에서는 지난달 28일부터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모바일 데이터 분석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딥시크 AI 어시스턴스 앱이 공개된 후 18일 동안 다운로드 횟수는 1600만회를 넘겨 동일 기간 챗GPT 앱의 900만회를 훌쩍 뛰어넘었다.

하지만 중국산 딥시크를 통한 정보 유출 우려가 함께 제기되면서 전 세계 기업들과 정부 기관들이 딥시크 앱 접속을 차단하거나 개인정보 보호 정책 실태 파악에 나서는 사례가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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