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학동네는 제16회 젊은작가상 대상에 백온유(사진) 소설 ‘반의반의 반’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젊은작가상 수상작에는 대상작을 포함해 ‘바우어의 정원’(강보라), ‘리틀 프라이드’(서장원), ‘길티 클럽: 호랑이 만지기’(성해나), ‘원경’(성혜령), ‘최애의 아이’(이희주), ‘∼∼물결치는∼몸∼떠다니는∼혼∼∼’(현호정)이 선정됐다.
젊은작가상은 한 해 동안 발표된 등단 10년 이하 작가들의 중단편소설 중 가장 뛰어난 7편을 선정해 시상한다. 대상 한 편을 선정하되 젊은 작가들을 조명하고 격려하기 위해 7편 모두를 수상작으로 부르며 우수상이나 최우수상은 두지 않는다. 상금은 대상을 비롯한 수상자 7명 모두 차등 없이 각각 700만원이다. 단행본으로 출간되는 작품집 인세(10%)가 상금을 웃돌면 초과분 인세를 수상자 모두에게 똑같이 나눠 지급한다.
심사위원들은 ‘반의반의 반’에 대해 “기대가 어느새 원망으로 뒤바뀌고 의심이 오히려 믿음이 되곤 하는 인간사의 질긴 아이러니가 숨어 있는 소설”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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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온유 작가는 2017년 장편동화 ‘정교’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유원’ ‘페퍼민트’ ‘경우 없는 세계’를 펴냈다.
심사평과 대상 수상 작가 인터뷰는 계간 ‘문학동네’ 봄호에 실리며, 수상작품집 단행본은 오는 4월 출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