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국조특위, 오늘 ‘구치소 청문회’… 윤 대통령 조사 가능할까

박용하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5차 변론이 열린 4일 오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윤 대통령이 탑승한 호송차량이 헌재를 향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5차 변론이 열린 4일 오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윤 대통령이 탑승한 호송차량이 헌재를 향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5일 윤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을 찾아 현장조사 형태의 청문회를 연다.

특위는 이날 서울구치소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있는 서울동부구치소,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이 있는 수도방위사령부 미결수용소를 방문해 현장 확인 및 수감 증인 질의응답, 관계자 면담 등을 벌일 예정이다.

다만 이들 구치소에 수감된 주요 증인들은 조사에 응하지 않을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여당도 윤 대통령의 증인 채택 등에 반발해 이번 일정에 불참할 것을 예고했다.

앞서 윤 대통령과 김 전 장관은 지난달 22일 열린 1차 청문회에 이어 전날 열린 2차 청문회에도 출석하지 않았다. 특위는 두 차례 모두 야당 주도로 동행명령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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