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주 단독주택 화재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 여주시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5일 소방과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6시쯤 여주시 삼교동 1층짜리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31대, 소방관 등 인원 50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20여분 만인 오후 6시 27분 불을 완전히 껐다.
화재 진압 과정에서 남성 A씨(50대)가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또 A씨의 아버지인 B씨(80대)도 다쳐 치료받았다. B씨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와 B씨는 불이 난 주택에서 둘이 거주해왔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