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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트럼프 “미국이 가자지구 소유할 것”

입력 2025.02.05 09:08

수정 2025.02.0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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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할하다면 미군 배치도 가능”

‘두 국가 해법’ 이외의 방안 시사

4일(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4일(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폐허가 된 가자지구를 자국이 점령할 것이라고 밝혔다.

AFP통신은 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 백악관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한 후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가자지구를 장악할 것이다. 가자지구를 소유할 것”이라며 “(미국은) 이 지역의 모든 위험한 미폭발 폭탄과 기타 무기를 해체할 책임이 있다. 부지를 평탄하게 하고, 파괴된 건물을 철거하고, 지역 주민에게 일자리와 주거를 무한정으로 공급하는 경제 발전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가자지구에 미군을 보낼 것이냐는 질문에는 “필요하다면 우리는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우리는 그곳을 장악하고 개발해 수천 개의 일자리를 만들 것이며, 중동 전체가 매우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곳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자지구의 잠재력은 믿기 어려울 정도”라면서 가자지구를 개발하면 “중동의 리비에라”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리비에라는 프랑스의 칸에서 이탈리아 라스페치아에 이르는 지중해안 관광지대를 뜻한다. 가자지구는 지중해 연안에 있다.

‘무슨 권한으로 가자지구를 장악하냐’는 질문에는 “난 이것을 여러 달 동안 매우 긴밀히 연구했고, 모든 다른 각도에서 봤다”면서 “중동의 다른 나라 정상들과 대화했고 그들도 이 구상을 매우 좋아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난 장기 소유를 바라보고 있다. 그리고 난 이게 중동의 그 지역, 어쩌면 중동 전체에 큰 안정을 가져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두 국가 해법’을 지지하지 않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두 국가든, 한 국가든, 어떤 다른 국가든 그것과 관련된 것이 아니다. 이는 삶을 살 기회를 한 번도 가지지 못한 사람들에게 삶의 기회를 주고 싶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답했다.

두 국가 해법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각각 독립 국가로 평화롭게 공존하게 한다는 구상으로 전임 바이든 행정부는 이를 지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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