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0명 전원 구조’ 분당 야탑상가 화재 소방관들, 성남시 감사패 받는다

김태희 기자
지난달 3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복합 상가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들이 인명 구조활동을  하고 있다. 2025.1.3. 정지윤 선임기자

지난달 3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복합 상가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들이 인명 구조활동을 하고 있다. 2025.1.3. 정지윤 선임기자

경기 성남시가 지난 3일 발생한 분당 야탑동 복합 상가 화재 당시 진압과 인명 구조에 공헌한 소방관 7명에게 감사패와 표창장을 수여한다.

성남시는 5일 오후 3시30분 성남시청 4층 제1회의실에서 분당 야탑동 복합 상가 화재 인명 구조에 공헌한 소방 공무원 7명에 대한 감사패·표창패 수여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홍진영 성남소방서장과 유재홍 분당소방서장에 감사패가 수여된다. 성남소방서의 이준 소방교와 김민태 소방교, 분당소방서의 곽동수 소방경, 홍승훈 소방교, 문태주 소방교는 재난 유공 표창패를 수여한다.

이들은 지난 1월 3일 오후 4시 37분 지하 5층~지상 8층 규모의 야탑동 복합 상가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 당시 건물 내에 있던 310명 모두를 안전하게 구조·대피시켰다. 화재를 신속히 진압하는 데도 큰 역할을 했다.

소방관들의 신속한 진압·구조 활동으로 건물 안에 있던 240명이 구조됐고, 70명이 자력으로 대피했다. 이 가운데 35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소방공무원의 신속하고 헌신적인 대응과 관계 기관의 협력 덕분에 단 한 사람의 인명피해 없이 당시 화재가 진압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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