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동그란 달은 밤 10시53분

2022년 11월8일 촬영된 보름달. 전영범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 제공
오는 12일 을사년 정월대보름 보름달은 서울 기준으로 오후 5시46분에 떠오른다.
한국천문연구원은 5일 이같이 밝히면서 오는 12일 서울에서 뜰 보름달이 가장 동그래지는 시각은 밤 10시53분이며, 지는 시각은 13일 오전 7시51분이라고 설명했다.
인천(오후 5시47분, 13일 오전 7시52분), 대전(오후 5시47분, 13일 오전 7시47분), 대구(오후 5시43분, 13일 오전 7시42분), 광주(오후 5시51분, 13일 오전 7시48분), 부산(오후 5시42분, 13일 오전 7시39분), 울산(오후 5시40분, 13일 오전 7시38분), 세종(오후 5시47분, 13일 오전 7시48분)에서도 비슷한 시각 월출과 월몰이 예정돼 있다.
달이 뜨고 지는 시각은 해발 고도 0m를 기준으로 달 윗부분이 지평선 또는 수평선에 보이거나 사라지는 때이다. 전국에서 달이 뜨고 지는 시각은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우주지식정보 홈페이지(https://astro.kasi.re.kr/life/pageView/6)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정월대보름에 보름달을 제대로 보려면 날씨가 좋아야 한다. 기상청은 이날 발표한 중기예보를 통해 정월대보름인 오는 12일 수도권과 제주도, 강원 영서에 비 또는 눈이 올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