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왈츠 미 국가안보보좌관과 통화…최상목-트럼프 통화는 아직

유새슬 기자

“한·미 동맹 강화 확신”

“가까운 시일 내 만나자”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신원식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5일 밤 마이클 왈츠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 통화를 했다고 대통령실이 6일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정지 상태에서 한·미 정상 간 통화보다 양국 정부 안보실장급의 통화가 먼저 이뤄진 것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신 실장과 왈츠 보좌관은 이번 통화에서 한·미 관계, 북한 문제, 한·미·일 협력을 포함한 지역·글로벌 차원 공조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왈츠 보좌관 취임 후 신 실장과 가진 첫 통화다.

신 실장은 왈츠 보좌관의 취임을 축하하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양국이 한·미 동맹을 더욱 강화해나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왈츠 보좌관도 신 실장의 발언에 공감했다. 그는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이 협력을 확장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 실장과 왈츠 보좌관은 심도 있고 폭넓은 협의를 위해 가급적 가까운 시일 내 미국 워싱턴에서 만나자고 의견을 모았다.

지난달 20일 취임한 트럼프 대통령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통화는 아직 성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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