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는 28일까지 ‘공공예식장 작은 결혼식 지원사업’에 참여할 예비부부 20쌍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공공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예비부부에게는 대관료, 꾸밈비용, 촬영, 특별행사 등 예식비용을 최대 100만원까지 실비로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검소하고 합리적인 결혼문화를 확산하고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의 결혼식 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 처음 추진된다.
예비부부 중 한 사람이 부산시 주민등록 거주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예식장을 예약한 후 사업지원을 신청하면 된다. 예식장의 상세 정보와 예약에 관한 사항은 부산시 누리집 내 공공예식장 메뉴(www.busan.go.kr/depart/family07)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예식장별 관리자와 상담 후 예약을 진행할 수 있다.

지원금 신청은 보조금24 누리집(www.gov.kr)에서 할 수 있다. 대상자는 추첨으로 선정하며 결혼식 이후 1개월 이내로 증빙자료 등을 첨부해 예식비용을 청구하면 심사를 거쳐 지원한다.
부산 공공예식장은 충렬사 야외마당(전통 혼례), 서구청 다목적홀, 남구 평화공원, 남구청 구민광장, 부산시민공원, 수영사적공원, 영도구청 대강당, 금정구청 대강당,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스포츠문화센터, 여성회관 소회의실, 여성문화회관 대강당, 충렬사 안락서원 교육회관 등 12곳이다.
박설연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검소하고 합리적인 결혼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많은 예비부부의 관심과 신청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