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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만 방한 시대’… 한국관광공사, 8대 핵심사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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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만 방한 시대’… 한국관광공사, 8대 핵심사업 공개

입력 2025.02.06 10:46

한국관광공사는 5일 서울 중구 소공공 롯데호텔에서 ‘2025 한국관광공사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한국관광산업을 발전시키고, 연초 방한 심리 위축과 안전 불안감 확대 등 우려사항에 대해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한국관광공사는 5일 서울 중구 소공공 롯데호텔에서 ‘2025 한국관광공사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한국관광산업을 발전시키고, 연초 방한 심리 위축과 안전 불안감 확대 등 우려사항에 대해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계엄 이슈와 항공기 사고 등으로 관광업계가 얼어붙은 가운데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외래관광객 2천만 명 시대’를 목표로 2025년 공사 8대 핵심사업을 발표했다.

공사는 5일 서울 중구 소동공 롯데호텔에서 ‘2025 한국관광공사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한국 관광산업을 발전시키고, 연초 방한 심리 위축과 안전 불안감 확대 등 우려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첫 번째로 공사는 연초 방한 심리 위축 분위기를 신속하게 전환하기 위해 공격적 인바운드 마케팅을 펼친다. 뉴욕, 베이징, 도쿄 등 해외 20개 주요 도시에서 대형 한국관광 홍보행사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하고 방한 관광 붐업 조성에 나선다.

주력 시장(중화권, 일본), 성장시장(동남아시아, 구미대양주 등), 신흥시장(인도, GCC국가 등) 등 방한시장별 세분화 전략을 바탕으로 맞춤형 마케팅을 연중 지속한다. 또한 성장잠재력이 높은 12개 도시에 ‘홍보지점’을 신설해 신시장 개척에도 속도를 낸다.

둘째, 한국인의 일상과 연관된 다양한 이종 산업들과의 결합으로 여행의 새로운 경험과 가치 창출에 박차를 가한다. 공사는 일상을 ‘관광 여정’으로 소비하는 데일리케이션(Dailycation)의 확산 추세에 주목하여 타 부처 협업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타 분야의 민간기업과 직접적으로 결합해 관광시장의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해양관광 테마 대국민 캠페인(해양수산부), 외국인 환자 유치 제도 개선을 통한 의료관광 활성화(보건복지부), 코리아둘레길, 캠핑 등 레저관광 활성화(행정안전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등이 추진된다. 또한 뷰티·미식·쇼핑 등의 테마로 방한 상품을 개발하고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외래객의 관광 활동을 소비재, 서비스업 등과 접목해 시장을 확장한다.

셋째, 한국을 떠올리는 이미지 1위, ‘K팝’과 연계한 사업도 한층 강화된다. ‘All in One 한류티켓, K-Pack’은 기존에 K팝 콘서트에만 집중했던 한류 프로모션을 확대해 공연뿐만 아니라 드라마 등 연계 콘텐츠로도 관심을 넓힐 수 있도록 추진한다. e스포츠, 태권도 등의 종주국으로 K스포츠 특화상품을 개발해 미래세대 방한 수요를 선점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의 문화적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천만 방한 시대’… 한국관광공사, 8대 핵심사업 공개

넷째, 잠재력 있는 관광기업을 위한 육성 거점을 확대하고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한편, 전통 관광기업과 지역ㆍ소상공인 등 외래객 유치를 희망하는 모든 주체를 육성한다. 현지 수출 전진기지인 해외관광기업지원센터(Korea Tourism Startup Center, KTSC)를 중심으로 해외 실증 및 판로 개척, 현지 투자 유치, 법무 및 세무 상담 등을 지원한다.

전통 관광기업을 위한 ‘인바운드 원스톱 지원 서비스’ 역시 새롭게 운영된다.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해외 마케팅 지원 요구를 한국 관광산업포털 ‘투어라즈’ 내 온라인 통합창구로 일원화한다. 또한 관련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할 뿐만 아니라 고객 수요를 반영한 공동사업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본격화한다.

다섯째, 국내 관광 활성화 캠페인 ‘여행가는 달’은 광역 간 이동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대국민 이벤트를 추진한다. 2백여 개 민관 협업을 통해 즐길 거리를 발굴하고 철도 여행상품 할인 등 총 150만 국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 관광을 통한 지역 활성화에도 앞장선다.

‘디지털 관광주민증’ 운영 지역을 45개 내외로 확대하고 지역별 대표 혜택 업체 또한 1천 개 이상으로 대폭 늘려 인구감소지역으로의 재방문을 적극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워케이션 활성화, 야간관광 프로그램 개발, 지역 숙박 할인쿠폰 100만 장 배포 등을 통해 지역에서 ‘더 길게’ 머물 수 있도록 다채로운 사업을 선보인다.

여섯째,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 증진을 위한 교통, 쇼핑, 안내 분야 서비스 품질 제고에도 힘을 기울인다. (교통) 민관협의체를 통한 외국인 전용 택시 호출 앱 예약 서비스 활성화, 지하철과 기차 등 예약 편의 개선, (쇼핑) 간편결제 가맹점 및 즉시 환급 매장 등 대폭 확대, (안내) 민간 지도 앱의 외국인 본인인증 절차 개선 등으로 외국인 관광 경험 수준을 통합적으로 향상한다는 계획이다.

일곱 번째, 공사는 지역관광의 현안 해결을 위해 지식과 자원을 공유하고, 민간기업 기술·서비스의 시험대로서 기능을 강화한다. 관광스타트업의 주도로 지역별 강점을 반영해 혁신적인 관광상품 실증에 나선다.

지역민 등 지역 기반 조직이 주도하는 DMO(Destination Marketing & Management Organization) 또한 올해 15개를 선정하고, 기초지자체를 연결하는 ‘권역 DMO’를 신규 도입해 인접 지역과 공유하는 과제를 공동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한다. 한편, 스마트 관광 사업을 통해 관광 여정 전 과정에서 접목할 수 있는 기술을 집중적으로 발굴하고 결합할 예정이다.

끝으로 모든 국민이 차별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물리적 환경 개선, 수용태세 강화, 문화적 성숙을 위해 앞장선다. 장애인 등 관광 취약계층 제약 요소를 개선하는 ‘열린 관광지’ 20개소 신규 조성,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사업 대상지 신규 선정 등을 통해 접근성 개선에 더욱 힘을 쏟는다.

올해는 특히, 관광 취약계층이 즐길 수 있는 관광·체험 콘텐츠 확충과 장애 유형을 고려한 관광 안내 등을 통해 관광 수용태세 강화에도 앞장선다. 더불어 대기업 또는 지역에서 분담금을 대납하거나 여행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는 구조로 ‘근로자 휴가 지원사업’을 통해 민간과 지자체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동반성장 모델을 전국적으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서영충 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지난해 최대 시장인 중국의 관광객이 감소하고, 미·중갈등 등 세계 경제 위기가 심화하면서 올해도 어려운 국면이 전개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라면서 “급격히 가속화한 개별여행객(FIT)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등 관광 산업의 외연 확장,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관광 여건 조성 차원에서 도약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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