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순환거버넌스’ 누리집의 광고 그림.
행정안전부는 입학과 전학, 인사이동 등으로 이사가 많아지는 2월을 맞아 ‘폐가전 무상 수거 서비스’와 ‘주거이전 우편물 전송서비스’를 이달의 추천 공공서비스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행안부는 매월 공공기관의 서비스 중 시기별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정책을 ‘추천 공공서비스’로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폐가전 무상 수거 서비스는 부품 재활용을 늘리고, 폐기물 배출량을 줄여 자원 순환 체계를 구축하고자 2014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e-순환거버넌스’ 누리집(15990903.or.kr) 또는 전화(1599-0903)로 회원가입 없이 날짜와 장소 등을 등록해 신청하면 무상 수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아파트 거주자는 ‘아파트아이, 아파트리, 아파트너’ 등의 아파트 관리 앱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냉장고, 세탁기 등 대형가전은 1개부터 수거할 수 있고, 에어컨, 벽걸이 TV 등 설치제품은 미리 분리해야 한다. 다만 사다리차 등 장비가 필요한 경우는 수거 신청이 불가능하다. 핸드폰, 공기청정기 등 소형가전은 5개 이상부터 무상 수거 신청할 수 있다.
소형가전은 집 근처 가까운 ‘폐가전 수거함’에도 버릴 수 있다. 수거함 위치는 ‘자원순환실천플랫폼(www.recycling-info.or.kr) - 내집 앞 폐가전 수거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거이전 우편물 전송서비스는 이사 뒤에 이전 주소지로 발송된 우편물을 현 거주지로 배송해 주는 서비스로, 이사 이후 주소 변경을 바로 하지 않아 자주 발생하는 오배송을 예방할 수 있다.
새 주소지가 전 주소지와 동일권역이면 3개월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3개월 단위로 서비스를 연장할 때 4000원(단체 5만3000원)의 비용이 발생한다. 전송하려는 주소지가 타 권역이면 최초 신청부터 7000원(단체 7만원)의 이용료를 내야 한다.
예를 들어, 같은 시·도 내이거나 광주-전남, 대전-세종 등의 이사는 동일권역으로 석 달간 무료 이용할 수 있지만 대전에서 충북 청주시로 이사 가는 경우 권역이 달라 유료로 이용해야 한다.
주거이전 우편물 전송서비스는 우체국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체국 누리집(www.koreapost.go.kr), 또는 ‘정부24-전입신고’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은행·카드·통신사 등 행정서비스 외 주소 변경이 필요한 경우 ‘KT무빙 원클릭 서비스*(www.ktmoving.com)’로 한 번에 주소 변경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