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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눈폭탄’ 주의···수도권 대설주의보 발효

입력 2025.02.06 16:51

수정 2025.02.0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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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6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1가 교차로에서 많은 양의 눈으로 차량이 정체를 빚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6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1가 교차로에서 많은 양의 눈으로 차량이 정체를 빚고 있다. 연합뉴스

목요일인 6일 오후 서울 전역을 포함한 수도권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6일 오후 3시30분을 기해 서울과 경기도 대부분 지역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충남과 인천에도 오후 2시30분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보일 때 내려진다.

이날 오후 3시부터 4시10분까지 내린 눈은 1㎝ 정도다. 예상 적설량은 3~8㎝다. 기상 상황에 따라 강원내륙 산지나 경기 남부에는 눈이 10㎝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눈이 넓은 지역에서 균일하게 내리기보단 지역과 지형·기류 영향에 따라 큰 편차를 보이며 내릴 것이라고 보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기압골이 발달해 남동쪽으로 내려오고 있다”면서 “강수대가 수도권과 서울을 지나는 1~2시간 사이에 강한 눈이 집중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눈은 7일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륙고기압이 세력을 넓히면서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고, 서풍을 타고 넘어온 따뜻한 공기와 부딪히며 기압골을 형성하겠다. 만들어진 눈구름대는 7일 새벽부터 오후까지 충청과 호남에 눈을 뿌리겠다.

영하를 밑도는 추운 날씨 때문에 눈이 녹지 않으면서 일부 지역엔 눈이 많이 쌓이겠다. 9일까지 눈 소식이 있는 호남엔 눈이 최대 20㎝ 이상 쌓일 것으로 보인다. 제주 산지에도 눈이 15㎝ 가까이 쌓이겠다.

기상청은 “많은 눈에 의해 축사 및 비닐하우스, 약한 구조물 붕괴 등 시설물 피해가 예상된다”면서 “차량 고립, 항공 운항 차질 등을 유의하고 이면도로나 골목길,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 등에도 빙판길이 예상되니 조심해야 한다”고 알렸다.

서울시는 오후 4시 안전 안내 문자를 보내고 “현재 서울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도로 결빙이 우려되니 대중교통 이용, 운전 시 안전거리 확보 및 저속 운행, 보행 시 낙상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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