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1월 추천 여행지로 선정
186만명·23만명 역대 최대
강원도와 강원관광재단이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1월 추천 여행지로 선정했던 ‘화천 산천어 축제’와 ‘홍천강 꽁꽁축제’가 역대 가장 많은 관광객을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는 지난달 11일부터 지난 2일까지 23일간 열린 ‘화천 산천어 축제’에 186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2003년 처음으로 축제를 개최한 이후 기존 최다 방문객 수인 2019년 184만명의 기록을 6년 만에 갈아 치운 것이다. 외국인 관광객도 크게 늘어 지난해 8만5000여명을 훌쩍 넘어 올해엔 12만2000명이 축제장을 찾았다.
인구가 2만3000여명에 불과한 화천군은 20년 전부터 매년 산천어축제 기간에 얼음낚시, 산천어 맨손 잡기 등 30여개의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해 연간 1300억원대에 이르는 경제유발 효과를 거두고 있다.
‘홍천강 꽁꽁축제(1월18일~2월1일)도 역대 최고인 23만명을 유치하는 등 대박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해 방문객 16만명보다 7만명(40%)이 증가한 수치다. 강원도와 강원관광재단은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매월 1∼2개의 시군을 이달의 여행지로 선정, 해당 시군의 축제·행사 등과 연계한 홍보를 통해 관광객을 집중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김성림 강원도 관광국장은 “1월의 추천 여행지 두 곳 모두 역대 최다 방문객을 기록하며 ‘강원 방문의 해’의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며 “강원관광재단 등과 협력해 2월의 추천 여행지인 인제 자작나무숲과 고성 통일전망대에도 많은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