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나이프를 발음하는 법 外](https://img.khan.co.kr/news/2025/02/06/l_2025020701000197900020613.jpg)
나이프를 발음하는 법
시와 소설, 두 장르에서 활약하며 주목받는 작가 수반캄 탐마봉사의 첫 소설집이다. 이민자, 여성, 어린이 등 사회적 소수자의 다채로운 삶이 담겼다. 라오스계 캐나다인인 작가는 스스로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세상에서 소외되고 지워진 존재들을 조명한다. 이윤실 옮김. 문학동네. 1만6800원
낙원맨션
방우리 작가의 첫 소설집. 2014년 김승옥 문학상 신인상 대상을 수상한 ‘이사’를 비롯해 표제작과 ‘창문을 여는 일’ ‘물왕멀’ ‘등의 작품이 실렸다. 일상에서 서서히 또는 느닷없이 갑자기 마주하는 상실의 순간을 공허감, 불안, 단절감, 고립감 등의 정서로 담아냈다. 교유서가. 1만5500원
영화감독
부제는 ‘개인의 이야기로 보편적 집단과 소통하는 사람’이다. 장항준, 김용훈, 하마구치 류스케, 이성진, 김지운, 한지원 등 영화감독 6명의 인터뷰를 담았다. 일과 삶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매거진B의 ‘잡스’ 시리즈 중 여섯 번째 책이다. 매거진B 편집부. REFERENCE BY B. 1만9000원
조지훈 시 전집
‘지조와 멋의 시인’으로 알려진 조지훈의 시 작품을 새롭게 엮은 전집이 약 30년 만에 다시 출간됐다. 시집과 발표지 원본, 시인이 남긴 육필 원고를 검토하여 시의 정본을 만들고, 기존의 한자 표기를 한글로 바꿔 독자들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이남호 책임편집. 나남. 3만2000원
시 읽는 일이 봄날의 자랑이 될 때까지
‘걷는사람 시인선’ 100호 기념 시집. 시인선 1호에서 99호까지 시인 98명의 시집에서 대표작 1편을 엄선해 실었다. 2018년 4월25일 처음 세상에 나온 ‘걷는사람’ 시인선은 중견 시인을 재조명하고 젊은 시인을 발굴해내며 독자들의 꾸준한 호응을 받았다. 김해자 외 지음. 걷는사람. 1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