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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에 미끌 ‘아찔’…충남서 눈길 교통사고 이어져

입력 2025.02.07 08:50

수정 2025.02.0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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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주의보가 발효된 6일 밤 대전 서구 갈마동의 한 도로에서 차들이 거북이 주행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6일 밤 대전 서구 갈마동의 한 도로에서 차들이 거북이 주행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폭설로 충남에서 눈길 미끄러짐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7일 오전 8시34분쯤 충남 당진시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당진분기점 인근에서 1차로를 달리던 1t 화물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2차로를 침범하면서 뒤따르던 12t 화물차와 부딪혔다. 이 사고로 1t 화물차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졌고, 동상자 1명도 부상을 입었다.

앞서 전날 오후 7시56분쯤 예산군 광시면 익산·평택고속도로 예산분기점 인근에서도 주행 중이던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멈춘 사이 뒤따르던 승용차가 정차된 차량을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

이 일대에서는 같은 날 오후 7시11분쯤에도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있었다. 두 사고로 모두 4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보다 앞서 오후 6시15분쯤 당진시 행정동에서도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져 도랑에 빠지는 사고가 있었고, 오후 10시43분쯤 서산시 인지면에서는 ‘눈길이 미끄러워 차가 빠질 것 같다’는 제설 요청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충남소방본부에는 전날 오후 4시부터 이날 새벽까지 모두 10여건의 폭설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대부분 눈길 미끄러짐으로 인한 단독 사고나 긴급 제설작업 요청 신고였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충청권 주요 지점 적석량은 계룡산 22.5㎝, 세종 전의 9.0㎝, 서천 7.7㎝ 등이다. 이들 지역에는 이날 오후까지 시간당 1∼3㎝의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폭설과 함께 불어닥친 강풍으로 대전에서는 건물 구조물이 도로 위로 떨어지는 아찔한 사고도 있었다.

이날 오전 9시8분쯤 대전 서구 둔산동의 15층짜리 건물 옥상쪽에서 양철판 구조물이 도롯가로 떨어지면서 이를 피하려던 차량 3대가 추돌했다. 앞서 오전 8시39분쯤 중구 안영동에서는 ‘전신주에 천막이 걸쳐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는 등 강풍 관련 신고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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