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새 팀명은 ‘NJZ’···내달 홍콩서 첫 무대

김한솔 기자
팀명을 ‘NJZ’로 바꾼 뉴진스. 어도어 제공

팀명을 ‘NJZ’로 바꾼 뉴진스. 어도어 제공

어도어와 전속계약 분쟁 중인 그룹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가 팀명을 ‘NJZ’로 변경하고 본격적인 독자 행보에 나섰다.

뉴진스는 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새 팀명을 공개했다.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 선언 후 운영하던 SNS 계정명 ‘진즈포프리(@jeanzforfree)도 ’NJZ_Official‘로 바꿨다. 공개적으로 새 팀명을 공모한지 약 2주 만이다. 멤버들은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의 새로운 그룹명 NJZ. 2025년 엔제이지와 함께하게 될 깜짝 놀랄 여정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공개한 새 팀명 NJZ.

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공개한 새 팀명 NJZ.

새 팀명 공개와 함께 내달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에서 열리는 글로벌 스트리트 패션 및 문화 축제 ‘컴플렉스콘’(ComplexCon)의 부대 행사인 ‘컴플렉스 라이브’(Complex Live) 출연 소식도 알렸다.

민지는 “NJZ로 처음 무대에 올라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되어 매우 기대된다”며, “이번 무대는 아주 중요한 순간으로, 전세계 팬 분들과 함께 그동안 보여드리고 싶었던 새로운 음악을 들려드릴수 있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어도어는 “법적 판단이 나오기도 전에 멤버들이 일방적으로 이러한 선택을 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어도어는 뉴진스 브랜드 가치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멤버들은 지난해 11월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한 이후 공식 석상에서 ‘뉴진스’라는 이름을 쓰지 않았다.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들을 상대로 법원에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과 함께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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