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아내 사망에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유산 권한은 장모님께”

김한솔 기자
구준엽과 아내 쉬시위안. 구준엽 사회관계망서비스 갈무리.

구준엽과 아내 쉬시위안. 구준엽 사회관계망서비스 갈무리.

그룹 클론 출신 구준엽이 대만 배우인 아내 쉬시위안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대해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이라는 심경을 밝혔다.

그는 지난 6일 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 속에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며 “어떤 말을 할 힘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구준엽은 아내 사망 후 유산 상속과 전남편을 둘러싼 문제 등이 언급되는 것에 대한 괴로운 심경도 토로했다. 그는 “크나큰 상실의 아픔과 애도의 지나가기도 전에 악마 같은 사람들이 우리 가족들과 저의 사랑을 매도하기 시작했다”며 “우리 가족에게 흠집을 내려고 보험과 비용에 대한 가짜뉴스를 만들어 상처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유산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제 권한은 모두 장모님께 드릴 생각”이라며 “아이들의 권한은 나쁜 사람들이 손대지 못하도록 변호사를 통해 자녀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보호하도록 법적 조처를 하려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내와 함께한 시간들은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하고 값어치 있는 선물이었다”며 “희원(쉬시위안의 한국 이름)이가 제일 사랑하는 가족들을 지켜주는 것이 마지막으로 제가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쉬시위안은 지난 2일 일본 여행 중 독감에 걸린 뒤 폐렴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구준엽과 쉬시위안은 1990년대 후반 교제 후 헤어졌다가 20여 년 만에 다시 만나 2022년 결혼했다.


Today`s HOT
계속되는 남동부 지역 산불, 대응에 보강 필요.. 눈보라와 많은 비를 뚫고 지나가는 사람들 계속되는 달러와 연료 부족, 거리로 나선 목장주와 사업가들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다저스 팀의 야구 훈련
사이클론 알프레드로 인한 해안 침식 모습 저먼윙스 비행기 추락 10년, 추모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
5주 만에 퇴원한 교황, 최소 2달은 안정 취해야.. 근처 주거 건물까지 번진 쇼핑 센터에서의 화재..
연이은 가자지구 공습, 보이지 않는 전쟁의 끝 올해 초 산불 여파 가시기 전, 또 다시 산불 발생 계속되는 러시아 공습에 뉴욕에서 집회가 열리다. 오랜 시간 산사태가 발생하는 랜초 팔로스 베르데스 반도
경향신문 회원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경향신문 회원이 되시면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퀴즈
    풀기
  • 뉴스플리
  • 기사
    응원하기
  • 인스피아
    전문읽기
  • 회원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