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제천고속도로서 눈길 미끄러짐 사고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평택제천고속도로에서 눈길에 컨테이너 운송용 트레일러 차량이 미끄러지는 사고가 나 1명이 숨졌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7일 오전 5시 42분쯤 평택시 도일동 평택제천고속도로 평택 방향 송탄IC 부근에서 주행 중이던 컨테이너 운송용 트레일러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졌다.
이 사고로 트레일러를 몰던 A씨(50대)가 부상을 입고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당시 3차선 도로를 달리던 트레일러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났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이날 평택시를 포함한 경기도 22개 시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평택시는 이날 오전 5시 기준 9.3㎝의 눈이 쌓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