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남한산성아트홀서 개최
카라얀 아카데미와 공동 오디션
한국·아시아 젊은 음악도 선발
베를린필 수석들과 개·폐막 공연

광주 곤지암 국제 음악제 포스터. 광주시 제공
경기 광주시는 올해 곤지암 국제 음악제 10주년을 맞아 특별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10주년 곤지암 국제 음악제는 8월 2일부터 8월 8일까지 광주시 남한산성아트홀에서 열린다.
음악제에서는 베를린 필하모닉 카라얀 아카데미와 공동 오디션 프로젝트이 진행된다. 한국 및 아시아의 젊은 음악도들에게 세계 무대로 나아갈 수 있는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해왔다. 프로젝트는 매년 베를린 필하모닉 관악 수석 연주자들과의 협업으로 이뤄진다.
올해는 10주년을 맞아 페스티벌 연합 오케스트라가 새롭게 구성된다. 한국과 아시아의 젊은 음악도들이 선발되어 베를린 필하모닉 솔리스트들과 함께 개막 및 폐막 공연 무대에 오르게 된다.
또 베를린 필하모닉 솔리스트들의 독주, 앙상블, 협연 무대, 그리고 오픈 마스터클래스와 렉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장학 교육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세계적인 거장들과 함께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젊은 음악가들에게 깊은 영감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관객들에게도 잊지 못할 음악적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