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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청사 ‘청렴 나무’ 눈길…공직자 ‘다짐’ 주민 ‘응원’ 300개 바람 주렁주렁

입력 2025.02.07 14:18

수정 2025.02.0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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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남구청 1층 로비에 설치돼 있는 ‘청렴 나무’. 남구청 제공

광주광역시 남구청 1층 로비에 설치돼 있는 ‘청렴 나무’. 남구청 제공

‘청렴은 더 좋은 남구를 만드는데 소중한 밑거름입니다’ ‘ 청렴은 주민과의 약속입니다’

광주광역시 남구청 1층 로비에 ‘청렴 나무’가 꽃을 활짝 피워 주민들을 반기고 있다.

7일 남구에 따르면 구청 공직자들은 지난 1월23일 청사 정문 출입구에 분홍빛 색채의 청렴 나무를 심었다. 공직사회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전반에 청렴한 문화를 확산하자는 취지다.

청렴 나무는 높이 180㎝ 가량의 인조 나무다. 옆에는 하트 모양의 종이와 필기구가 마련돼 있다. 구청 직원들은 출‧퇴근을 하면서 이곳 나무에 청렴 실천을 다짐하는 문구를 자발적으로 내걸고 있다. 매일 20~30개 정도가 새로 더해지면서 현재 300여개의 문구가 달려있다.

청사를 방문한 민원인 등 주민들도 반기고 있다. 주민 A씨는 “딱딱하게만 느껴졌던 공간이 화사해지고 청렴을 향한 각오와 다짐을 엿보다 보니 공무원들이 더 친숙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청렴을 응원하거나 자신의 바람을 적어 놓는 주민도 적지 않다. 주민이 적은 문구는 30~40개로 파악되고 있다.

남구는 종합청렴도를 높여 구정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청렴 나무는 계획했다. 남구의 청렴도는 지난해 3등급으로 1등급이 상승했지만 주민 체감도는 여전히 부족하다는 판단에서다. 남구 청렴 나무는 오는 3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청렴 나무는 티 없이 맑고 투명한 남구청 공직사회의 다짐이 담긴 상징물”이라면서 “직원들 스스로가 공직사회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전반에 부정‧부패가 뿌리내리지 못하도록 청렴 문화 확산에 솔선수범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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