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서 더 큰 규모 지진 가능성 작아”···전문가 위기평가 회의

주영재 기자
7일 오후 경기도 오산시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에서 체험객들이 지진 대피 방법을 배우고 있다. 연합뉴스

7일 오후 경기도 오산시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에서 체험객들이 지진 대피 방법을 배우고 있다. 연합뉴스

행정안전부는 7일 충북 충주시에서 규모 3.1 지진이 발생한 후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지진 흔들림 신고 23건 외 피해 상황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충주 인근 괴산군에서 2022년 10월 규모 4.1의 강진이 발생한 사례가 있어 이날 오후 3시 전문가 위기평가회의를 긴급 소집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전문가들은 회의에서 소규모 여진이 두 차례 발생하긴 했으나 추가 여진 발생이 없고, 지진 발생 규모 등을 고려할 때 향후 더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은 작을 것으로 전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차장인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번 지진으로 인해 국민께서 불안하시지 않도록 현재의 비상 대응 태세를 유지하면서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등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행안부는 이날 오전 2시 35분께 충주에서 규모 3.1 지진이 난 뒤 중대본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지진 위기경보를 ‘경계’로 상향한 바 있다.


Today`s HOT
역사적으로 중요한 날, 방글라데시 독립기념일 베네수엘라 이민자 지지 시위 6년 전 월마트에서 일어난 총기 난사, 예방이 절실.. 꽃이 피고 화창한 날이 온 미국과 영국의 어느 도시
근처 주거 건물까지 번진 쇼핑 센터에서의 화재.. 프랑스에서 벌어진 노동조합의 임금 문제 요구 시위
저먼윙스 비행기 추락 10년, 추모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 칠레에도 피해주는 산불, 힘을 모아 진화하는 소방관들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다저스 팀의 야구 훈련 계속되는 달러와 연료 부족, 거리로 나선 목장주와 사업가들 눈보라와 많은 비를 뚫고 지나가는 사람들 계속되는 남동부 지역 산불, 대응에 보강 필요..
경향신문 회원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경향신문 회원이 되시면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퀴즈
    풀기
  • 뉴스플리
  • 기사
    응원하기
  • 인스피아
    전문읽기
  • 회원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