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탄핵 반대 집회 연설하고 싶은데…”

전현진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해 12월23일 오후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박정희 동상 제막식’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해 12월23일 오후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박정희 동상 제막식’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에서 연설하고 싶은데 그럴 수 없다며 아쉬워했다.

홍 시장은 8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탄핵 반대 집회에 참가해 실상을 알리는 연설을 하고 싶은데, 가면 무고연대에서 선거법 위반으로 또 고발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무고연대는 홍 시장이 자신을 고발한 대구참여연대를 가리키는 표현이다.

홍 시장은 “윤 대통령 석방 국민 변호인단에도 공직자 가입은 안 된다고 하고, 결국 페이스북에 내 의견만 게재하는 것으로 만족할수 밖에 없다”며 “윤 대통령 신병부터 석방됐으면 한다. 구속영장부터 무효이고, 공수처는 수사권이 없기 때문에 그 수사 서류도 모두 무효”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일부 경찰 서류도 윤통(대통령)이 증거 동의를 하지 않기 때문에 휴지에 불과하다”며 “다툼의 여지가 이렇게 많은데 이 추운 겨울날에 현직 대통령을 터무니 없는 혐의로 계속 구금하는 건 법 절차에도 맞지 않고 도리도 아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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