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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본문과 함께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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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개인정보 유출’ 우려…개인용 PC로 구동해도 불안

입력 2025.02.09 20:30

수정 2025.02.09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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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인공지능(AI) 딥시크를 향한 관심이 빠르게 식고 있다. 정보 유출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웹 서버가 아닌 개인용 PC에 딥시크를 직접 설치해 사용하는 방법도 퍼지고 있다.

9일 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 데이터 집계에 따르면, 딥시크 애플리케이션(앱) 일간 사용자 수는 지난달 28일 19만1556명으로 정점을 기록한 후 급감했다. 지난 4일 일간 사용자는 7만4688명에 불과했다. 딥시크 신규 설치는 설 연휴 기간이던 지난달 28일 17만1257건으로 최다를 기록했으나 지난 4일에는 2만452건에 그쳤다.

딥시크의 개인정보보호 정책을 보면, 이 앱은 이용자의 성별·생년월일 등 기본적인 정보뿐만 아니라 이용자가 접속한 장치의 모델, 운영체제, 키 입력 패턴 또는 리듬, IP 주소 및 시스템 언어까지 광범위하게 수집한다. 오픈AI의 챗GPT, 구글의 제미나이 등과 비교해도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수준이다.

챗GPT의 경우 설정에서 챗봇에 입력한 정보를 다음 대화에 기억하게 할지, 오픈AI 모델 훈련을 위해 보낼지 등을 이용자 선택에 맡기고 있다. 반면 딥시크는 개인정보 수집·활용을 거부하는 이른바 ‘옵트 아웃(opt-out)’ 선택지를 아예 제공하고 있지 않다.

국가정보원에 따르면 딥시크는 이용자 정보를 광고주와 제한 없이 공유한다. 민감한 역사·문화 관련 질문에는 언어별로 다른 답변을 내놓는다. 일례로 동북공정, 김치, 단오절과 같은 주제에서 한국어와 중국어 답변이 상이해 역사적·문화적 서술이 왜곡될 가능성도 있다.

이에 외교부·국방부·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한 정부기관 및 기업들은 딥시크 차단에 나서고 있다.

개인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일부 개발자와 연구원들은 로컬(개인용 PC) 환경에서 딥시크를 실행하고 있다. PC에 직접 딥시크의 AI 모델을 내려받아 오프라인 환경에서 챗봇을 구현하면 중국 서버로 정보가 흘러들어갈 우려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매개변수가 15억개인 딥시크 R1은 2.3GB(기가바이트) 정도의 여유 공간이면 설치할 수 있다. 매개변수 6710억개를 모두 이용하려면 404GB가 필요하다.

다만 로컬에서 구동되는 딥시크도 ‘검열’은 피해갈 수 없다. 미국 기술매체 테크크런치는 “로컬로 실행되는 딥시크 버전을 확인해본 결과, 1989년 톈안먼 광장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에 관한 질문에는 여전히 ‘대답할 수 없습니다’라고 했다”고 지적했다.

앞서 개인정보위원회는 지난 7일 딥시크의 개인정보 침해 논란과 관련해 기술 분석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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