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0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 상을 탄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2’ .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X 캡처시리즈 상을 탄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2’ .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엑스 캡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 2가 미국 영화·드라마 분야에서 권위 있는 크리틱스초이스상을 받았다.
9일 크리틱스초이스협회(CCA)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30회 크리틱스초이스 시상식에서 <오징어 게임> 시즌 2가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을 받았다.
<오징어 게임> 시즌 2는 <파친코>, <세나>, <마이 브릴리언트 프렌드>, <리디아 포에트의 법>, <라 마퀴나>, <시타델: 허니 버니>, <아카풀코> 등 경쟁작들을 제치고 수상했다. CCA 측은 시즌 구분 없이 후보 및 수상 작품 이름만 공개한다.
앞서 <오징어 게임> 시즌 1은 2022년 시즌1으로 크리틱스초이스 시상식에서 한국 드라마 최초로 수상한 바 있다. 당시 <오징어 게임> 시즌 1은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을, 주연배우 이정재는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이번 크리틱스초이스 최우수 외국어상 수상은 <오징어 게임> 시즌 2가 지난달 골든글로브에서 수상에 실패한 후 처음으로 미국 주요 시상식에서 수상한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크리틱스초이스 상을 주관하는 CCA는 미국·캐나다의 방송·영화 비평가 600여 명이 속한 단체로, 매년 작품성과 배우의 연기력을 평가해 상을 준다.
지난해 12월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 2는 넷플릭스 역대 공개 첫 주 최대 시청수를 기록해, 공개 18일 만에 넷플릭스 역대 3번째 인기작에 등극했다. 시즌 2가 선을 보인 이후 온라인에서는 공기놀이, 딱지치기 등 시리즈 속 게임에 도전하는 각종 챌린지 영상이 유행했다. 2021년 공개된 시즌 1은 여전히 넷플릭스 역대 최고 인기작으로 남아 있다.
<오징어 게임> 시즌 3은 6월27일에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