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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재명 교섭단체 연설에 “잘사니즘? 뻥사니즘”

입력 2025.02.10 11:31

권영세 “소설 <1984> 생각나

고문하는 부서 이름 애정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대표 연설을 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대표 연설을 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국민의힘은 1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반성과 자기성찰이 없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가 강조한 ‘잘사니즘’에 대해서는 “뻥사니즘”이라고 했다.

김대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10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의 국회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김 대변인은 “반대 세력을 전부 내란 옹호세력 또는 내란 동조 세력으로 모는 것을 굉장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이 대표가 발표한 정책들에 대해서는 “정말 말이 아닌 행동으로 좀 실천되기를 바란다”며 “잘사니즘 이건 뻥사니즘으로 표현하고 싶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또한 “민주당과 이 대표는 지지율 떨어져서 우클릭하는 경향이 있다”며 “우향 깜빡이를 켰으면 계속 우측으로 달려주길 바란다. 이것이 이 대표가 행동을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가 ‘국회의원 국민소환제’를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여야가 테이블에 올려놓고 충분하게 토론하고 의논해서 나와야 하는 의견 중 하나”라고 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기본적으로 말과행동이 일치가 돼야 하는데 오늘은 말의 성찬에서 끝난 게 아닌가”라는 소감을 전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조지 오웰의 소설 <1984>가 생각난다면서 “선전선동하는 부처 이름이 ‘진실부’고 고문하는 부 이름이 ‘애정부’”라며 “그런 생각이 얼핏 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복과 성장, 다시 대한민국’이라는 제목으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했다. 이 대표는 이번 연설에서 민생회복과 경제성장에 방점을 찍으며 ‘잘사니즘’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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