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 제병협동 실사격 훈련
병력 2000여명·장비 150여대 투입
미 스트라이커 여단의 한국 적응 돕는 훈련

3일 경기 포천시 로드리게스 훈련장에서 육군 15보병사단 K1전차가 복합장애물 지대를 개척 중인 미2사단 및 한미연합사단 공병중대를 엄호하기 위해 전차포 사격을 실시하고 있다. 육군 제공
한·미 육군이 올해 첫 제병협동 실사격 훈련을 3일 실시했다.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2신속대응사단·15보병사단과 미 2사단 및 한미연합사단은 이날 경기 포천시 로드리게스 훈련장에서 ‘한미연합 제병협동 실사격 훈련’(CALFEX)을 실시했다고 육군이 밝혔다. 제병협동훈련은 보병·기갑·포병·항공 등 다양한 병과부대가 함께 작전을 하는 것으로, 기계화부대의 일반적인 전술이다.
이날 훈련에는 각 사단에서 1개 대대씩 총 2000여명의 병력이 참가했다. K1A2전차·K21보병전투장갑차·미 스트라이커 장갑차·미 아파치 헬기(AH-64E)·미 선더볼트 공격기(A-10) 등 150여대의 장비가 투입됐다.
연합 소부대를 꾸린 한·미 장병들은 근접항공지원·포병사격·공중강습작전·기동부대 실사격·복합장애물 지대 개척 등의 전투기술을 익히며 연합작전의 수행능력을 높였다.
이날 훈련은 지난해 10월 한국에 순환 배치된 미 2사단 및 한미연합사단 소속 스트라이커 여단의 한반도 적응과 한국군과 연합작전 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실시됐다. 지난해 훈련에 한국군은 수도기계화보병사단만 참가했지만, 이날 훈련에는 3개 사단으로 참가 규모를 늘렸다.

지난 3일 경기 포천시 로드리게스 훈련장에서 미2사단 및 연합사단의 아파치 헬기(AH-64E)가 아군 기동부대를 엄호하기 위해 30mm기관포와 헬파이어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육군 제공

지난 3일 경기 포천 로드리게서 훈련장에서 육군 15보병사단 소속 K1전차가 적진을 향해 기동하고 있다. 육군 제공

지난 3일 경기 포천시 로드리게스 훈련장에서 육군 15보병사단 소속 K1전차가 적진을 향해 기동하고 있다. 육군 제공

지난 3일 경기 포천시 로드리게스 훈련장에서 미2사단 및 한미연합사단의 스트라이커 장갑차가 기동로 양측 능선을 점령하기 위해 신속하게 이동하고 있다. 육군 제공

지난 3일 경기 포천시 로드리게스 훈련장에서 육군 15보병사단 K1전차가 복합장애물 지대를 개척 중인 미2사단 및 한미연합사단 공병중대를 엄호하기 위해 전차포 사격을 실시하고 있다. 육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