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외교부 통해 트럼프-최상목 통화 오퍼…연락 올 것”

김윤나영 기자    김세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슈퍼볼 관람 뒤 전용기에 오르고 있다.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슈퍼볼 관람 뒤 전용기에 오르고 있다. AFP연합뉴스

정부는 10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통화를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강영규 기획재정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 권한대행과 트럼프 대통령 간 통화 일정과 관련해 “외교부를 통해 오퍼를 넣어놓은 상태”라며 “그쪽(미국) 사정에 따라 연락이 올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권한대행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후인 지난달 21일 “이른 시일 내 저와 트럼프 대통령의 통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한 달 가까이 통화하지 못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기 집권 때인 2017년에는 취임 열흘 만에 황교안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과 통화했다.

강 대변인은 “황 권한대행 때 트럼프 대통령이 연락해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다시해야 한다는 등 많은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최 권한대행 간 전화통화가 성사되더라도 미국이 한국에 청구서를 내밀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Today`s HOT
뉴욕 슈퍼 웰터급 복싱 경기 우승자, 칼럼 월시 영국에서 열린 '성 패트릭 데이' 월식 전의 보름달, 관람하고자 모인 사람들 마이애미 비치에서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
안개가 자욱한 호주 캔버라의 모습 이스라엘 유대인들을 위한 명절, '푸림'
BNP 파리바 여자 테니스 경기 우승자, 벨린다 벤치치 기차를 끌어 기네스 인증 받은 레슬링 선수 마흐루스
아세안 국가 중 GDP 성장 최고인 베트남의 모습 인도 홀리 축제 준비하는 사람들 나폴리서 규모 4.4 지진, 새벽부터 놀란 시민들 갑작스런 토네이도로 아수라장된 피코 리베라
경향신문 회원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경향신문 회원이 되시면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퀴즈
    풀기
  • 뉴스플리
  • 기사
    응원하기
  • 인스피아
    전문읽기
  • 회원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