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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달 볼 수 있을까?···내일까지 눈 최대 8㎝ 내려

보름달이 뜬 지난해 10월17일 시민들이 서울 영등포구 선유도공원을 걷고 있다. 권도현 기자

보름달이 뜬 지난해 10월17일 시민들이 서울 영등포구 선유도공원을 걷고 있다. 권도현 기자

정월 대보름인 12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8㎝의 눈이 내리겠으나 밤엔 대부분 그쳐 보름달을 볼 수 있겠다.

기상청은 11일 수시브리핑을 열고 “12일 오후 6~9시쯤 강수 구름대가 점차 남하하면서 구름 사이로 정월 대보름 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월출은 오후 6시 전후로 예측됐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전국 주요 지역의 달 뜨는 시간은 서울 오후 5시46분, 인천 오후 5시47분, 수원 오후 5시46분, 춘천 오후 5시42분, 강릉 오후 5시38분, 청주 오후 5시46분, 대전 오후 5시47분, 전주 오후 5시49분, 광주 오후 5시51분, 대구 오후 5시43분, 부산 오후 5시42분, 제주 오후 5시56분 등이다.

기상청은 이날 늦은 밤 전남 서해안에서부터 눈과 비가 내리기 시작해 12일 새벽 전국으로 확대되겠다고 설명했다. 눈과 비는 12일 밤 대부분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눈이 가장 많이 내리는 시간대는 12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로, 일출과 함께 기온이 오르면서 진눈깨비를 거쳐 비로 바뀌겠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내륙과 강원내륙·산지, 충북 북부, 경북 북동내륙·북동산지 3~8㎝, 서울·인천·경기 서해안과 전북 동부, 경북 서부내륙, 경북 중북부내륙, 경남 서부내륙, 제주도 산지 1~5㎝, 충남 남부 서해안, 대구·경북 중남부내륙, 경북 동해안, 울산·경남 중부내륙 1㎝ 내외다.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북 북부, 경북 북동내륙·북동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1~3㎝의 강한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 기간 대기 하층과 지상의 미세한 기온 차이로 같은 시군구 내에서도 고도별로 강수 형태가 달라지고 적설의 차이가 있겠다고 설명했다. 서쪽의 따뜻한 바람의 영향으로 서쪽의 적설 효율은 낮아지고 동쪽의 적설 효율은 높아지면서 동서 간 쌓이는 눈의 편차가 커지겠다.

이날 낮부터 평년 수준을 회복했던 기온은 12일 눈과 비가 내린 뒤 다시 떨어지겠다.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도~ 영상 6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3~13도로 예보됐다.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2~영상 1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3~9도가 되겠다.

기상청은 “13일부터 평년기온이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낙석, 얼음 깨짐 등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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