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진구 전경
부산시는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처음 시행된 ‘청년친화도시’ 공모에 부산진구가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청년친화도시는 청년의 참여를 바탕으로 청년 발전과 역량 강화를 도모하며, 청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역을 조성하고 타 지자체로 확산을 유도하는 제도로 청년기본법에 따라 매년 최대 3개 지역을 선정해 국무총리가 지정한다. 지정기간은 5년이다.
서울 관악구, 부산 부산진구, 경남 거창군이 전국 첫 ‘청년친화도시’로 선정됐다.
부산진구에는 청년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자문·교육 운영, 청년친화도시 관련 정책추진을 위해 2025년부터 5년간 총 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부산진구는 지리적으로 부산의 중심 상업 지역으로 부산의 기초지자체 중 청년들이 가장 많이 머물고 즐기는 지역이다. 전포 카페거리, 부산 이(e)-스포츠 경기장 등을 중심으로 청년문화를 활성화하고 청년 마음건강 증진을 위한 정책적 노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산시는 청년친화도시 지정을 목표로 자체 평가위원회와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사업계획의 완성도를 높였고, 현장ㆍ발표평가에 참석해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부산시는 청년친화도시와 연계해 일자리 부조화 해소방안, 청년공간 활성화 방안 등을 새롭게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청년친화도시 공모는 2024년 8월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부산시 자체 평가위원회와 전문가 컨설팅을 거쳤으며, 신청서 제출(10월), 서면평가(11월), 현장평가(12월), 발표평가(2025년 1월) 등 6개월 동안 진행됐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앞으로도 청년 눈높이에 맞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정책 체감도를 높이고, ‘청년들이 머물며 꿈을 이루어가는 도시 부산’을 만들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