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80주년 경향신문

트럼프 취임 후 미 해군 첫 대만해협 통과…중국 “안보 위협” 반발



완독

경향신문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X

  • 이메일

보기 설정

글자 크기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본문 요약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본문과 함께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내 뉴스플리에 저장

트럼프 취임 후 미 해군 첫 대만해협 통과…중국 “안보 위협” 반발

입력 2025.02.12 17:21

수정 2025.02.12 18:38

펼치기/접기

대만 언급한 미·일공동성명 직후 항행

중국 “안보 위협” “주권 침해” 반발

대만 “중국 군사활동이 오히려 문제”

중국 인민해방군의 대만 포위 훈련 다음날인 2024년 10월 15일 대만 마쭈섬 인근 해역에서 여객선이 지나가고 있다./AFP연합뉴스

중국 인민해방군의 대만 포위 훈련 다음날인 2024년 10월 15일 대만 마쭈섬 인근 해역에서 여객선이 지나가고 있다./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미 해군 함정이 대만해협을 통과했다. 중국군은 “안보 위협을 증가시키는 행위”라며 반발했다.

리시 중국인민해방군 동부전구 대변인은 12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위챗 계정에서 “10일부터 12일까지 미 해군 구축함 존슨호와 해양측량선 바우디치호가 대만해협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리 대변인은 “미국의 이러한 행위는 잘못된 신호를 전달하는 것으로, 안보 리스크(위협)를 증가시킨다”며 “동부전구 군은 항상 고도의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국가의 주권, 안전과 지역 평화 안정을 해치는 데 단호하게 맞설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대만 담당 기구인 대만사무판공실의 주펑롄 대변인도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는 모든 외부 간섭에 반대한다”면서 “미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준수하고 ‘대만 독립 세력’에 잘못된 신호를 보내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 해군도 지난 10~12일 소속 함정의 항행 사실을 인정했다. 매튜 코머 미 인도·태평양 사령부 대변인은 “이번 항행은 대만해협의 공해 상에서 이뤄졌다”면서 “이 항로에서는 모든 국가가 항행과 비행의 자유 등을 국제적으로 적법하게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에 정례 브리핑에서 “대만 문제는 항해의 자유의 문제가 아니라 중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의 문제”라며 “중국은 항해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중국의 주권과 안보에 대한 모든 국가의 도발과 위협에 확고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대만 국방부는 상황을 주시했으며 정상적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24시간 동안 대만 주변에서 중국군 항공기 30대와 해군 함정 7척을 탐지했다”면서 “대만해협에서 누가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지는 더이상 설명할 필요도 없으며, 주변국들은 이를 모두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라이칭더 총통 취임 이후 대만 주변 공역에 진입한 중국군 항공기 수는 하루 평균 10.6대로 전임 차이잉원 총통 시절 5대보다 2배 늘었다. 함정 역시 5척에서 8.1척으로 늘었다. 라이 총통 취임 이후 중국의 대만 인근에서의 군사 활동이 2배 가량 증가한 것이다. 중국중앙TV(CCTV)는 이날 춘절 연휴기간 중국군의 대만 인근 해역 훈련 모습도 내보냈다.

미 군함의 대만해협 통과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첫 정상회담인 미·일 정상회담에서 대만해협의 평화 유지 필요성을 거론한 성명이 나온 뒤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 취임 후 첫 정상회담인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회담 후 발표한 성명에서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중국 외교부는 이와 관련해 미·일 양국에 항의했다고 밝혔으며, 특히 요코치 아키라 주중 일본대사관 수석공사를 불러 불만을 전달했다.

  • AD
  • AD
  • AD
뉴스레터 구독
닫기

전체 동의는 선택 항목에 대한 동의를 포함하고 있으며, 선택 항목에 대해 동의를 거부해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보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보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뉴스레터 구독
닫기

닫기
닫기

뉴스레터 구독이 완료되었습니다.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닫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닫기
광고성 정보 수신 동의
닫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닫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