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협의회, 20일 첫 회의…추경 논의 본격화하나

박용하 기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국회  본회의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국회 본회의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공전해 온 국회와 정부의 국정협의회가 오는 20일 첫 회의를 열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제안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국회의장실은 13일 공지를 통해 오는 20일 오후 5시 국정협의회 첫 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우원식 국회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추경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 정책위원회와 민생경제회복단은 이날 총 35조원 규모의 추경안을 제시했다. 최 권한대행도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국정협의회에서 추경의 기본 원칙을 논의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여야는 비상계엄 사태 이후인 지난해 12월31일 국정 혼란 수습을 위한 국정협의회 구성에 합의한 바 있다. 지난달 9일 첫 실무회의를 열었지만 현안 논의에서 한 달 넘게 진전을 보지 못했다.

지난 4일 열린 2차 실무협의에서 최 권한대행과 우 국회의장, 권 비대위원장, 이 대표가 참여하는 4자 회담을 열기로 합의했지만 의제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이날까지 회의를 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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