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절기상 대한인 지난달 20일 한낮에 영상의 기온을 회복하자 서울 청계천에서 외국인들이 산책하고 있다. 김창길 기자
금요일인 14일 낮 최고기온이 최대 12도까지 오르면서 포근하겠다.
기상청은 14일 “오는 16일까지 기온이 평년보다 높겠다”고 예보했다. 14일 최고기온은 7~12도겠다.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영상 3도, 낮 최고기온은 7~13도겠다.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도~영상 4도, 낮 최고기온은 6~13도겠다.
다만,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아직 눈이 쌓여있다. 호수, 강 등에서는 얼음이 얇아져서 깨질 우려가 있다. 기상청은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 시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감속 운행하는 등 교통안전에 특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1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15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16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차차 맑아지겠다.
15일 오전부터 16일 사이에는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강수량은 16일까지 전남 남해안에는 5~20㎜, 광주·전남, 경남 서부 남해안에 5~10㎜, 부산·울산·경남에 5㎜ 정도겠다. 제주도는 10~40㎜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주말까지 산책을 위해선 14일이 최적이겠다. 한국환경공단이 운영하는 에어코리아를 보면 14일 전국에 미세먼지가 ‘보통’ 수준이겠다. 밤부터 수도권·충청권이 ‘나쁨’ 수준으로 나빠지기 시작해서 오는 15일부터는 수도권·강원영서·세종·충북·부산·대구·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