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 한도 월 70시간 제한…방임 방지

영월군 인터넷 홈페이지 초기화면 갈무리.
강원 영월군은 올해부터 ‘24시간 어린이집’을 무상으로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또 예약 앱을 도입해 효율적인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영월읍 내성안길에 있는 국공립 내성어린이집이 ‘24시간 어린이집’ 형태로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15개월 이상 취학 전 아동을 대상으로 연중무휴 24시간 보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긴급한 경우 당일 접수도 가능하다.
또 이용 한도를 월 70시간으로 제한해 아동 방임을 방지하고, 더욱더 많은 가정이 보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영·유아와 보육 교직원의 상해·배상보험 가입도 의무화한다.
‘24시간 어린이집’ 운영이 확대되면 부모의 직장 근무 등으로 인해 야간과 주말 보육이 필요한 가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24시간 어린이집을 무상으로 운영해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더욱 안정적인 보육 환경을 제공하겠다”며 “앞으로 부모와 아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보육 정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