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호텔 신축공사장에서 불이 나 연기가 퍼지고 있다. 연합뉴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14일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호텔 공사장 화재와 관련해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해 신속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노동부는 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하고, 산재예방감독정책관을 현장에 급파했다. 본부엔 국토교통부와 소방청·경찰청·부산시·기장군 등이 참여한다.
노동부는 관할 고용노동지청인 부산청과 부산동부지청에서 현장 출동해 작업중지를 명령하고, 소방청 등과 협조해 현장 수습을 실시한다고 했다.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해 엄정히 수사할 계획이다.
호텔 화재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6명, 부상 25명 등이다. 현장에 있던 100여명이 대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