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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부통령 “우크라·러 갈등, 협상으로 해결할 방안 논의”

입력 2025.02.14 20:37

수정 2025.02.14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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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러 경제·군사수단 있다” 인터뷰선 강경 발언

우크라, 희토류 등 광물협정 초안 미국에 건네

J D 밴스 미국 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뮌헨안보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J D 밴스 미국 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뮌헨안보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J D 밴스 미국 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갈등을 협상에 따른 해결로 이끌도록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밴스 부통령은 이날 독일에서 열린 뮌헨안보회의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협상을 이끌 미국의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벤스 부통령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 미국 대표단은 이번 회의에서 연설과 패널토론 등을 통해 우크라이나 종전 청사진을 제시할 전망이다.

밴스 부통령은 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마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총장 등과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밴스 대통령은 회의 참석에 앞서 이뤄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선 러시아를 압박하는 강도 높은 발언을 하기도 했다. 그는 미국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상대로 사용할 수 있는 “경제적 수단은 물론 군사적 수단이 있다”고 밝혔다.

또 러시아가 성의있게 협상에 임하지 않을 때를 대비해 우크라이나에 미군을 파병하는 선택지도 여전히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WSJ은 밴스 부통령의 이런 발언을 두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인사로부터 나온 가장 강경한 우크라이나 지지 발언이라고 평가했다.

밴스 부통령은 이어 우크라이나의 영토가 얼마나 러시아 측에 남을지, 미국과 다른 서방 동맹국들이 우크라이나에 어떤 안보 보장안을 제공할 수 있을지 등을 말하긴 너무 이르다며 세부 사항은 평화 회담에서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미국이 안보 지원 대가로 요구해온 희토류 등 자원 개발과 관련해 우크라이나의 구상을 담은 광물 협정 초안을 미국 측에 전달했다. 초안을 받은 미국 대표단은 이날 밴스 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회담이 예정된 오후 5시까지 검토할 시간을 달라고 우크라이나 측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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