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일 없었다’는 궤변 동의한다면”···‘침묵의 대가’ 시 소개한 이재명

김한솔 기자

“눈 밖에 난 모두 집단학살하려 한 윤석열 파시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눈 밖에 난 모든 이들을 독살, 폭사, 확인사살로 집단 학살하려 했던 윤석열 파시즘”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15일 페이스북에 “영구집권을 위한 친위 군사 쿠데타가 다행히 시민들에 진압돼 실패했음에도 ‘아무 일도 없었다’는 그들의 궤변에 동의한다면”이라는 말과 함께 마르틴 니묄러 목사의 시 ‘침묵의 대가’ 전문을 올렸다.

‘나치가 공산주의자들을 겊쳤을 때 나는 침묵했다’로 시작해 ‘마침내, 그들이 나에게 닥쳤을 때 나를 위해 말해 줄 이들은 아무도 남아있지 않았다’로 끝나는 이 시는 당시 나치의 만행을 방관한 이들을 비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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