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세 교황 ‘호흡 곤란 증세’로 입원···사흘간 일정 취소

김한솔 기자

이달 초부터 기관지염 증세

교황청 “건강상태 양호”

프란치스코 교황. 로이터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 로이터연합뉴스

호흡 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에 입원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건강 상태가 안정적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탈리아 안사 통신이 15일(현지 시간) 교황청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것에 따르면 교황은 전날 호흡기 질환으로 이탈리아 로마의 제멜리 종합병원에 입원했다. 교황은 이달 초부터 기관지염 증세를 보여 휴식을 취했지만, 나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교황청 공보실은 전날 언론에 “첫 번째 검사에서 기도 감염으로 진단됐다. 즉시 새로운 약물 치료가 시작됐고 미열이 있지만 양호한 상태”라고 발표했다.

교황이 갑작스럽게 입원을 하게 되면서 오는 17일까지 사흘 간 일정은 모두 취소된 상태다.

올해 88세인 프란치스코 교황은 1903년 93세의 나이로 선종한 레오 13세 이후 현직 교황으로는 가장 나이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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