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이재명 “정년 연장”에…오세훈 “‘공정한 일터’ 없으면 청년 말라비틀어져”



완독

경향신문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X

  • 이메일

보기 설정

글자 크기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본문 요약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본문과 함께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내 뉴스플리에 저장

이재명 “정년 연장”에…오세훈 “‘공정한 일터’ 없으면 청년 말라비틀어져”

입력 2025.02.16 13:28

수정 2025.02.16 13:39

펼치기/접기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3일 서울시청사에서 투자ㆍ출연기관 규제철폐 보고회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3일 서울시청사에서 투자ㆍ출연기관 규제철폐 보고회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16일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무급 및 성과급제 임금체계를 도입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 교섭단체대표연설에서 언급한 정년 연장은 “청년들을 말라비틀어지게 할 수 있다”고도 했다.

오 시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글을 올려 “통계청의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청년 고용률이 4년만에 최대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 시장은 “20대의 임금상승률 또한 전 연령대 중 가장 낮다. 70대보다도 임금이 더디게 올랐다고 한다”며 “청년의 삶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차지할 기회가 사라지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했다.

오 시장은 “청년들은 ‘공정한 경쟁과 합당한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가 ‘공정한 일터’를 만드는 일”이라고 했다. 그는 “나이와 연차에 따라 임금을 정하는 연공급 체계는 정의롭지도 공정하지도 않다”며 “개인의 역량을 중심으로 보상하는 직무급 및 성과급제 임금체계를 도입해 노동시장의 새 판을 짜야 한다”고도 했다.

오 시장은 “그래야 기업이 부담 없이 청년 일자리를 늘리고, 청년도 자신의 역량을 자유롭게 발휘할 수 있다”며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청년 정책”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은 “이재명 대표는 지난 교섭단체대표연설에서 정년 연장을 주장했다”며 “‘공정한 일터’가 선행되지 않은 정년 연장은 민주당 모 인사의 망언처럼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청년들을 더욱 말라비틀어지게 만들 수 있다”고도 했다.

오 시장이 언급한 민주당 모 인사는 박구용 전 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이다. 그는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정치오락실’에서 ‘극우로 신념화된 폭도들을 대화로 설득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지금은 그들 스스로 말라비틀어지게 만들어야 한다”라고 답했다. 이 발언이 논란이 되자 박 전 원장은 지난 12일 자진사퇴했다.

  • AD
  • AD
  • AD
뉴스레터 구독
닫기

전체 동의는 선택 항목에 대한 동의를 포함하고 있으며, 선택 항목에 대해 동의를 거부해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보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보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뉴스레터 구독
닫기

닫기
닫기

뉴스레터 구독이 완료되었습니다.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닫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닫기
광고성 정보 수신 동의
닫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닫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