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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150년 만에 영국 왕립학회 첫 ‘퇴출’당하나

입력 2025.02.17 11:03

수정 2025.02.1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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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옆에 서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옆에 서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영국 왕립학회(RS)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회원 자격에 관한 회의를 다음 달 3일 열 예정이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 왕립학회 대변인은 성명을 내 “회원의 공개 언행을 둘러싼 원칙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소집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다음 달 3일 열릴 예정이다.

대변인은 머스크의 이름은 언급하지 않으며 “개별 회원에 관한 모든 문제는 엄격히 비밀리에 처리된다”고 설명했다.

머스크의 영국 왕립학회 회원 자격을 둘러싼 논란에 대응하라고 요구하는 공개서한에 이날 오전까지 전 세계 학자 2500명이 서명했다. 학자들은 서한에서 머스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합류 전후에 보인 행보를 문제 삼았다. 머스크가 영국 정부의 미성년자 성착취 사건 대응을 원색적으로 비난한 것, 미국의 코로나19 대응을 이끈 앤서니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을 비난한 것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

서한은 또한 “지난 몇 주간 미국의 과학 연구를 공격한 트럼프 행정부에서 머스크가 직위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심각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트럼프 행정부가 다양성 정책이나 기후 현안과 관련해 자금 삭감이나 검열을 추진했다며 이는 표현과 학문의 자유를 위협한다고도 주장했다.

앞서 도로시 비숍 옥스퍼드대 명예교수와 앤드루 밀러 에든버러대 교수가 머스크의 자격 유지에 반발해 학회를 탈퇴했다.

다만 실제 탈퇴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더타임스는 인종차별, 성차별적 발언으로 비판받았던 과학자가 여전히 왕립학회 회원으로 있고, 최소 150년간 퇴출당한 회원이 한 명도 없었다고 전했다.

영국 왕립학회는 1660년 설립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과학 학회로 아이작 뉴턴, 찰스 다윈,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스티븐 호킹 등이 회원이었다. 신규 회원은 기존 회원 추천과 동의를 거쳐 선발된다. 외국인 회원은 소수 존재한다. 머스크는 2018년 우주 산업과 전기차 분야에서 업적을 인정받아 회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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