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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사우디 5125억원 규모 송전선로 건설사업 잇따라 수주

입력 2025.02.17 14:22

수정 2025.02.1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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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수행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380kv 송전선로 건설프로젝트.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수행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380kv 송전선로 건설프로젝트.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두 건의 송전공사를 잇따라 수주하는 성과를 냈다.

현대건설은 최근 사우디 전력청(SEC)이 발주한 ‘태양광 발전 연계 380kv 송전선로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우디 메다나와 젯다 지역에 각각 송전선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금액은 3억8900만 달러(한화 5125억원) 규모다.

메디나 지역에 구축하는 ‘후마이지 태양광 발전 연계 380kv 전력망’은 사우디 서부 내륙의 후마이지에 건설예정인 태양광 발전소에서 메디나 인근 변전소까지 연결하는 송전선로로 총길이 311㎞에 달한다.

젯다지역에 건설하는 ‘쿨리스 태양광 발전 연계 380kv 전력망’은 사우디 서부 해얀 쿨리스에 건설 예정인 태양광 발전소에서 메카 인근 기존 전력선로를 연결하는 180㎞ 송전선로 건설사업이다. 두 건설사업 모두 오는 2027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이번 시공사 선정은 발주처인 사우디 서부 전력청이 초청한 일부 기업 간 경쟁입찰을 통해 이뤄졌다. 현대건설은 지난 1975년 사우디 건설시장에 진출한 이래 50여 년간 40건의 사우디 송전선로 건설사업을 수행한 성과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건설은 이번 프로젝트를 턴키(설계·구매·건설 등의 사업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것)방식으로 수주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사어디 에너지 시장 재편의 핵심사업인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전력망 연결사업을 적기에 완수해 신재생에너지 연계 전력망 건설 분야에서도 입지를 견고히 할 것”이라며 “우수한 해외 공사 실적을 바탕으로 현대건설의 K-전력망 건설역량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여 탄소중립 시대의 안정적 전력 공급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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