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이 지은 집, 어떻게 다른가 봤더니…

김한솔 기자

EBS1 ‘건축탐구 집’

경기도 고양특례시의 오래된 주택 단지. 붉은 벽돌집들 사이에 회색 콘크리트와 메탈 소재로 마감된 집이 눈에 띈다. 18일 EBS1 <건축탐구 집>에서 방송되는 이 집의 건축주는 뮤지션 부부 신이삭, 정하은씨다.

드럼과 키보드를 연주하는 두 사람은 악뮤, 에픽하이, 잔나비 등 유명 가수들의 세션이자 ‘소울 딜리버리’라는 이름의 밴드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엔 잔나비의 인기가 많아지면서 세션인 두 사람의 수입도 크게 늘었다. 부부는 늘어난 수입을 다른 곳이 아닌 집에 투자하기로 했다. 마음 편히 음악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스튜디오’가 있는 집을 직접 짓기로 한 것이다. 집 위치를 고민하다 공연장이 많은 홍대, 망원동과 너무 멀리 떨어져 있지 않으면서 서울보다 땅값은 싼 일산을 택했다.

이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채광과 환기, ‘예술적 독특함’이었다. 어둡고 습한 지하 연습실 생활의 한을 풀기 위해 큰 창문에 각별히 신경을 썼다. 뮤지션의 집답게 거실엔 높은음자리표 모양의 구조물도 만들었다. 부수입을 위한 작은 카페도 함께 차렸다. 오후 9시5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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