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이동수단 늘린다”···전주시, 전기자전거 구입비 지원

김창효 선임기자
전북 전주시 향교에 있는 공영자전거 대여소 모습. 전주시 제공

전북 전주시 향교에 있는 공영자전거 대여소 모습. 전주시 제공

전북 전주시는 전기자전거가 자동차를 대체하는 생활형 교통수단으로 활용되도록 시민 100명을 대상으로 페달 보조(PAS·Pedal Assist System) 방식의 전기자전거를 살 때 1인당 최대 30만원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전기자전거 구매 보조금 지원 사업은 친환경 이동수단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시작했다. 전기자전거 구매 비용이 60만원 이상일 경우 30만원을 지원하고, 60만원 미만일 경우에는 구매 금액의 50%를 지원한다.

지원 품목은 전기자전거 중 페달 보조(Pedal Assist System) 방식에만 지원한다. 페달을 밟아야 동력이 가동되는 형태로, 시속 25㎞ 이상 주행 시 전동기가 작동하지 않는다. 자전거법에서는 페달 보조 방식만 전기자전거로 분류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전주시에 2년 이상 주민등록을 둔 18세 이상 시민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주시와 완주군 내 자전거 판매장에서 구매한 자전거만 구매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지난해 페달 보조방식 전기자전거 보조금을 받은 시민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20일부터 내달 5일까지이다. 신청자가 100명을 넘으면 전자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선정 결과는 4월 초 전주시 누리집(www.jeonju.go.kr)에 게시되고, 대상자에게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최준범 전주시 대중교통국장은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통한 자전거의 교통수단 분담률 제고 및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많은 분의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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