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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보다 큰 ‘전설의 심해어’···제주서 낚시로 건져올렸다

입력 2025.02.18 14:07

수정 2025.02.1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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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심 400~500m 서식 ‘대형 돗돔’

길이 183㎝·무게 140㎏ 사진 공개

참돔 조업 어선, 한 시간 넘게 사투

돗돔이 ‘미끼 문 참돔’ 다시 삼킨 듯

‘전설의 심해어’로 알려진 돗돔이 제주 해상에서 낚시로 잡혔다. 독자제공

‘전설의 심해어’로 알려진 돗돔이 제주 해상에서 낚시로 잡혔다. 독자제공

‘전설의 심해어’로 알려진 대형 돗돔이 제주 해상에서 낚시로 잡혔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주의 A 낚시어선이 참돔 조업을 하던 중 대형 돗돔을 잡았다. 해당 낚시어선은 잡은 돗돔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에도 공개했다. 지난 16일 잡힌 것으로 알려진 해당 돗돔은 몸길이 183㎝, 무게 140㎏에 달한다. 웬만한 일반 성인보다 더 큰 셈이다. 제주시 우도와 구좌읍 행원리 사이 해역에서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어선에서 낚시를 하던 일행은 낚싯줄에 생새우를 끼워 참돔 낚시를 하고 있었다. 새우 미끼를 문 참돔을 다시 돗돔이 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 시간 넘는 사투 끝에 잡은 돗돔은 경매를 통해 타 지역 상인에게 판매됐다. 판매 가격은 260만원이다.

‘전설의 심해어’로 알려진 대형 돗돔이 제주 해상에서 낚시로 잡혔다. 독자 제공

‘전설의 심해어’로 알려진 대형 돗돔이 제주 해상에서 낚시로 잡혔다. 독자 제공

돗돔은 몸길이 수심 400~500m 부근 깊은 암초 지대에 서식하는 심해어다. 최대 2m까지 성장한다. 산란기인 5~7월 사이에는 수심이 60m인 곳까지 올라와 종종 잡히기는 하지만 심해어인 만큼 쉽게 구경하기 힘든 어종 중 하나다. 이 때문에 전설의 물고기, 허락받은 자만이 잡을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돗돔은 주로 서남해안과 동해 남부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11월 부산에서도 각각 길이 1.8m, 무게 120㎏, 길이 1.75m, 무게 110㎏ 돗돔이 잡혔다. 해당 돗돔은 각각 270만원, 210만원에 위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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